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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1년 만에 발견된 잠수함 — H.L. 헌리 (1864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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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1년 만에 발견된 잠수함 — H.L. 헌리 (1864년)

1864년 2월, 남군 잠수함 헌리는 역사상 최초로 적함을 격침했다. 그리고 그대로 사라졌다. 131년 뒤 발견된 승조원 8명은 탈출 흔적 없이 자리에 앉아 있었다.

2026년 4월 25일1분 읽기

나무로 만든 철관

1863년 여름. 남군은 절박했다.

북군 함선이 찰스턴 항구를 봉쇄하고 있었다. 보급이 끊겼다.

한 가지 아이디어가 있었다. 물속에서 접근하는 배.

철판을 구부려 만든 길이 12미터의 원통형 잠수함. 이름은 H.L. 헌리.


가라앉고, 가라앉고, 가라앉고

문제가 있었다. 너무 자주 가라앉았다.

첫 번째 훈련: 다섯 명이 익사했다.

두 번째 훈련: 발명가 호레이스 헌리 본인을 포함한 여덟 명이 익사했다.

그래도 남군은 포기하지 않았다.


1864년 2월 17일

세 번째 승조원들이 탔다. 여덟 명.

오후 7시 45분. 헌리호가 찰스턴 항구를 빠져나갔다.

목표: 북군 전함 하우사토닉.

자루 끝에 폭약을 달고 선체에 박아 넣는 방식. 스파 어뢰.

폭발음이 들렸다. 하우사토닉이 침몰했다.

인류 역사상 최초의 잠수함 공격 성공.


그리고 사라졌다

헌리호는 기지로 돌아오지 않았다.

수색이 시작됐다. 아무것도 없었다.

131년이 흘렀다.

1995년. 사우스캐롤라이나 해안 9미터 깊이 모래 속에서 발견됐다.


자리에 앉아 있었다

승조원 8명의 유해가 배 안에 있었다.

탈출하려는 흔적이 없었다. 해치는 잠겨 있었다. 모두 자기 자리에 앉아 있었다.

왜 탈출하지 않았을까?

2017년에야 밝혀졌다. 폭발의 충격파가 불과 몇 초 안에 전원을 기절시켰다. 그 상태로 물이 차올랐다.

그들은 고통 없이, 자리에 앉은 채로 잠들었다.


공격 날짜: 1864년 2월 17일 | 승조원: 8명 | 격침 목표: USS 하우사토닉 | 발견: 1995년 | 원인 규명: 2017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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