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로그로 돌아가기
72일 6시간 11분 — 넬리 블라이의 세계일주 (1889년)
us-history

72일 6시간 11분 — 넬리 블라이의 세계일주 (1889년)

1889년, 25세 여기자 넬리 블라이가 혼자 세계일주에 나섰다. 목표: 소설 속 80일 기록을 깨는 것. 그녀는 72일 만에 돌아왔다.

2026년 4월 26일1분 읽기

정신병원 잠입

1887년. 넬리 블라이, 23세.

뉴욕 월드 신문사 기자. 여성 기자에게 주어지는 건 요리 기사뿐이었다.

그녀는 편집장에게 제안했다. 정신병원에 환자로 잠입하겠다.

10일간 직접 경험했다. 폭력, 상한 음식, 강제 냉수욕.

기사가 나오자 뉴욕시가 정신병원 예산을 대폭 늘렸다.


80일간의 세계일주

1889년. 편집장이 새 임무를 줬다.

쥘 베른의 소설 «80일간의 세계일주» — 실제로 가능한가?

11월 14일 오전 9시 40분. 넬리 블라이가 뉴욕을 출발했다.

혼자였다. 짐은 가방 하나.


72일

영국, 프랑스, 이탈리아, 수에즈 운하, 콜롬보, 홍콩, 일본.

쥘 베른 본인이 프랑스에서 그녀를 맞이했다.

배가 폭풍을 만났다. 기차가 연착됐다.

1890년 1월 25일 오후 3시 51분. 뉴욕 도착.

72일 6시간 11분 14초.


전국이 열광했다

뉴욕 월드는 독자들에게 도착 시간 맞히기 대회를 열었다. 100만 명이 참가했다.

뉴욕 도착 당일, 대포가 울렸다. 군중이 역을 가득 메웠다.

쥘 베른에게 전보가 갔다. "72일."

베른이 답했다. "브라보."


그 이후

넬리 블라이는 계속 잠입 취재를 했다.

공장 노동 착취, 부패한 정치인, 여성 교도소 실태.

탐사 보도 저널리즘의 선구자가 됐다.


출발: 1889년 11월 14일 | 도착: 1890년 1월 25일 | 기록: 72일 6시간 11분 14초 | 소설 속 기록: 80일

새 글을 이메일로 받아보세요 ✉️

새 글이 올라오면 바로 알려드릴게요